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문단 편집) == 상세 == 최근에 생긴 막장스런 세태 같지만, 의외로 이런 시각의 역사는 매우 깊다. 과거에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내면과 외면이 일치한다는 생각이 일상적으로 퍼져 있어 외모도 덕목의 하나로 취급되었다. 옛 그리스인들은 아름다움을 선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면 헤파이토스등을 제외하고선 공주나 영웅 그리고 신등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절세미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최강급 신 중 아프로디테와 아폴론은 신화속 최고 미인으로 나온다. ] 고대 [[아테네]]에선 이게 아주 팽배했다고 한다. 기원전 4세기 경 그리스에서 프리네(Phryne)란 고급 창녀가 신성모독으로 법정에 서자 [[애인]]이자 변호사인 히피리데스가 "이렇게 아름다우니 용서해달라. 정말 나쁜 사람이라면, 아프로디테님께서 친히 자신의 몸매무새를 빌려주지 않았을것."이라며 재판원들 앞에서 옷을 벗겼고 그걸 본 재판원들은 그야말로 아프로디테의 현신이라며 무죄선고를 내렸다고 한다.[[https://arca.live/b/genshin/38389157|#]][*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창관으로써의 역할을 당당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가장 충실히 교리를 이행한 셈.] 사실상 공식적으로 기록된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의 시초. [[소크라테스]] 문서에도 나와 있다. 다만 프리네의 경우 단순히 예쁘기만 한 창녀는 아니었는데, 일단 프리네는 외모 외에도 지성도 겸비하여 사상가나 철학가와도 말이 통하는 고급 매춘부였다. (이런 이들을 헤타이라라고 불렀다) 또한 프리네가 신성모독으로 법정에 서게 된 이유는 그녀를 원했으나 소유하지 못해서 + 그리고 관심을 못 받은 에우티아스가 빡돌아서 '프리네가 아프로디테 여신 모델을 서줬을 때 전라로 서줬던 것'을 구실로 고발한 것이었다. 즉 고발의 근거부터가 [[괘씸죄]]급으로 허술했으니 이런 식으로 무죄 판결을 내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던 것. 문제는 판결 자체는 옳았지만 그에 사용된 근거가 어색했기 때문. [[탈무드]]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랍비]]가 지혜로웠지만 매우 못생겼었는데, 그를 본 어느 공주가 어찌 못난 그릇에 지혜가 담겨 있냐며 타박하자 랍비가 투박한 질그릇에 보관되던 왕궁의 술들을 금항아리로 옮기도록 권유해 모조리 못 쓰게 만들어 외모와 내면은 관련이 없음을 일깨워 줬다는 이야기다. 오늘날의 시각대로라면 공주의 편협함이 드러나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공주의 시각이 더 보편적이었다는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용모가 빼어난 젊은 사내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으니 엄벌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러 재판관을 찾아갔지만 관중들이 그와 같은 미청년이 살인 같은 악행을 저지를 리 없으니 살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범죄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실제로 같은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외모가 준수한 사람이 형을 덜 받는다는 통계자료가 존재한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3/05/20/2003052070199.html|[관련 에세이] 좋은 인상은 처벌도 가볍다? (조선일보)]]][* 같은 여성이 화장 여부에 따라 형량이 상당히 다르게 나오는 걸 실험한 경우도 있다. 물론 화장을 한 쪽이 형량이 적게 나왔다. 반면 실험에서 [[사기죄]]는 오히려 예쁜 여자가 형을 세게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다. 예쁘고 멋있는 것에 눈이 저절로 돌아가는 건 [[인류]]의 본능이고, 다른 동물들보다 월등히 발달한 [[뇌]]와 [[이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졌다. 경제학적 관점으로 설명하자면 희소자원을 얻고자 하는 자는 많은데,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월등히 적어서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외모는 알게 모르게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있기 때문에 경제학적으로 정확한 가치를 산출할 대상이 되며, 이렇게 형성된 가치에 적당한 수요와 공급, 그리고 본인이 염원하는 정도를 합친 것이 현재의 [[외모지상주의]]다. 그만큼 외모의 부가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특히 현재 외모에 대한 것은 [[성형]]으로 공급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공급량이 많으면 가치는 떨어지는 게 세상사의 원리. 실제로 대중들 사이에서도 늘어나는 성형에 대한 거부감은 갈수록 올라가는 추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